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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별다른 증상 없는 지방간의 위험성

별다른 증상 없는 지방간:
우리가 간과하는 위험


현대인들에게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지방간이다.
특히 별다른 증상 없는 지방간은 그 위험성을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하는데,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별다른 증상 없는 지방간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지방간의 주요 원인

지방간의 주요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음주,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이다.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이 간에서 지방 합성을 촉진하고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여 발생한다. 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등과 관련이 깊다. 이 외에도 부신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나 여성 호르몬제와 같은 약물 사용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심한 영양 부족도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증가로 인해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증상이 없는 지방간의 위험성

별다른 증상 없는 지방간은 많은 사람들이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경우, 지방간 환자는 겉보기에는 비교적 건강해 보인다. 무증상인 경우도 많지만, 피로감과 전신 권태감, 또는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지방의 축적 정도와 축적 기간, 그리고 다른 질환의 동반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지방간염은 간세포가 괴사 되는 염증 징후가 동반된 경우를 말하며, 일부 환자에게서는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으로 발전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대사증후군과 관련이 깊다.

치료와 관리

지방간의 치료는 주로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을 통해 이루어진다. 별다른 증상 없는 지방간이라도 치료가 필요하다. 총 섭취 열량을 줄이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신선한 야채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면 금주가 필수적이며, 비만이 원인인 경우에는 체중을 줄여야 한다. 당뇨병과 고지혈증이 원인이라면 혈당 조절과 혈중 지질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다른 약물로 대체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간에 병이 있으면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방간의 경우 이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는 비만, 혈당 조절 실패, 혈중 지질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 지방간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지방간이 있다고 해서 안정을 취할 필요는 없으며, 규칙적인 운동이 지방간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예방 방법

지방간 예방의 기본은 금주와 영양 상태의 개선이다. 별다른 증상 없는 지방간이더라도 예방은 중요하다. 적절한 영양 섭취, 금주, 체중 조절, 당뇨병의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 지방간을 예방할 수 있다.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알코올 섭취량은 남자의 경우 주 210g, 여자의 경우 주 140g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지방간 진단을 받은 후에는 최소 한 달 이상 금주하면서 재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 가이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지방간 예방 및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적당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 유지, 흡연 및 과다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지방간 예방의 기본이다. 음주에 의해 발생한 지방간인 경우에는 금주가 원칙이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금주만으로도 지방간이 빠르게 좋아질 수 있으며,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와 식이요법을 시작한 후 48주가 지나면서 간에서 지방이 제거되기 시작하고, 대개 34개월 정도 금주하면 완치될 수 있다.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진행된 환자는 절대적으로 금주해야 하며, 만성 B형 간염이나 만성 C형 간염 환자가 과음을 지속하면 간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절대적인 금주가 필요하다. 간 손상이 있는 알코올중독 환자의 치료에서는 영양 개선을 위한 식이요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며, 특히 충분한 비타민(특히 B군과 C, K 등)의 공급이 필요하다.

비만인 사람은 총 섭취 칼로리를 낮게 유지해야 하며,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내에 축적된 지방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을 가진 사람이 금주를 하면서 혈당 조절을 잘하면 지방간은 급속히 좋아질 수 있다. 식사는 전체 섭취량을 줄이고, 소화되기 쉬운 당질(탄수화물)은 적당량만 먹고, 동물성 및 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기, 생선, 달걀, 우유, 두부, 된장 등의 콩류가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다. 비만이나 당뇨병이 있을 때는 지방질의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별다른 증상 없는 지방간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바로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보자. 간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